안녕하세요. 1T 입니다.
오늘은 제 2023년 투자 목표에 대해서 공유해드리려고 합니다.
너무 많거나 세세한 목표들을 잡으면 오히려 달성하기 힘들어지고, 신경써야 할 것들이 많아질 것 같아서 단순하게 아래의 3가지로 목표를 정했습니다.
1. 매달 $2,000 이상씩 추가 투입하기.
2. 배당금 400만 원 이상 받기.
3. 공격적 투자 성향의 ETF 일부 정리하기.
각각의 목표에 대해서 약간의 부연설명을 드리자면...
1. 매달 $2,000 이상씩 추가 투입하기.
지난 2년간 2021년 매달 평균 $8,000, 2022년 매달 평균 $2,700 씩 추가 투입하며 투자를 해왔습니다. (2021년은 본격적으로 투자를 시작한해라 초기자본 포함된거라 굉장히 높게 나왔네요.) 작년에 하락장을 얻어맞으면서도 매달 꾸준하게 매수를 해왔는데, 올해도 동일한 스탠스로 투자를 이어가려고 합니다.
매달 $3,000 이상씩 추가 투입하고 싶지만, 현재 개인적 사정으로 일을 쉬고 있어서 약간 소극적으로 목표를 잡고 추후 여유가 생기면 초과달성하도록 노력해보겠습니다.
2. 배당금 400만 원 이상 받기.
배당주 투자는 2022년 중순까지만해도 부정적으로 생각하고 있었습니다. 수익의 원천인 배당금에 대해서 세금을 선취로 15%나 떼이기 때문에 수익률 하락의 주범이라고 생각했고, 추후 FIRE 나 은퇴를 대비해서 감을 잡는 정도만 투자해보자는 마인드로 조금씩 매수하고 있었습니다.
하지만 얼마전에 소개드린 '투자의 미래' 라는 책을 읽고 여러가지 백테스트를 돌려본 결과, 배당주 투자도 오히려 장기투자를 통해 더 큰 수익을 낼 수 있으며, 특히 하락/횡보기에 좋은 방어 및 자금줄이 될 수 있다고 생각을 바꾸게 되었습니다. (배당세금은 여전히 신경쓰이지만 관리만 잘 하면 오히려 양도소득세보다 덜내고 꾸준한 수익을 낼 수 있습니다.)
2021년에는 총 240만 원 (1월 EDV 분배금이 하드캐리...), 2022년에는 총 330만 원의 배당금을 받았는데 (배당지급 당일 환율로 계산시) 2023년에는 400만 원 이상의 배당금을 받도록 배당성장 ETF 쪽에도 꾸준히 투자하려고 합니다. 이렇게 매년 100만 원 씩 배당금을 늘려가면 얼마 가지 않아 매우 든든한 파이프라인이 될 것 같습니다.
3. 공격적인 투자 성향의 ETF 일부 정리하기.
블로그에서 따로 소개는 드리고 있지 않지만, 저도 기술 ETF 등 공격적 성향의 ETF 에도 꽤 많은 금액을 투자하고 있습니다. 작년 말에 액티브 ETF 일부를 정리하였고, 2023년에는 6개 종목만 남기고 모두 정리하려고 합니다. 현재 크게 손해를 보고있는 상태라 본전까지 오고 일괄정리하면 좋겠지만... 당분간은 그런 날이 오지 않을 것 같아서 반등 시 분할매도 하는 것으로 LOC 를 걸어둔 상태입니다.
이런 공격적 성향의 ETF 들은 투자관이 확립되기 전에 유튜브나 블로그 등에서 단편적인 정보만 듣고 거시 경제에 대한 감이 1도 없을 때 매수한 종목들이라 초반에 반짝 수익 본 뒤로 크게 손해를 보면서 추가적으로 심력만 낭비하고 있는데요, 종목들을 깔끔하게 정리하고 더 많은 공부가 된 뒤에 기웃거려보겠습니다.
연초에 투자 목표를 설정하면, 가끔씩이라도 돌아보게 되고 1년동안 흔들리지 않고 투자를 이어가는 이정표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. 여러분도 간단하게라도 투자 목표를 설정하고, 2023년에는 성공적인 투자 이어가시길 바랍니다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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